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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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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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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벤처금융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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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이 새해 3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2000년초에 불었던 벤처열풍과는 다른 스마트한 벤처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술사업화의 관점에서, 국가적 기술개발의 풀을 고려할 때 아주 고무적인 신호이다. 2000년 초에 불었던 벤처의 열풍은 벤처 생태계의 참여자들에게 생소한 환경이었기에 이것을 해석하고 승화시킬 능력들이 모두 부족했다. 벤처기술정책 담당자, 벤처투자담당자, 기타 주변의 관계자들에게 이러한 현상을 해석할 능력이 없었고 단지 돈의 광풍에 경이적인 표정을 짓다 이 중요한 시기를 중소기술기업의 발전적 승화로 벤처생태계를 만들어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기대에 찬 2013년에 3만개의 벤처의 갯수는 기대와 함께 생태계의 오랜 경험자에게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런 세계적, 국민적, 벤처기업의 입장에서 긍정적 시도에서 우리는 벤처생태계적으로 무엇을 만들어야하고 준비해야 할까 생각하게 한다.
물론 벤처생태계의 오랜 고민 거리이지만 가장 먼저 다 같이 해법을 찾아야 할 영역이 벤처금융생태계를 선순환구조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벤처생태계는 민(시장)중심이라 보기도 어렵고 관중심이라 보기도 어려운 민관산의 공동의 산물이라고 본다. 적절한 관주도, 적극적 민의 요구, 벤처기업의 능동적 노력 등이 조화롭게 엮어질 때 효용이 극대화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벤처 금융생태계를 구성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더 요구되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상장 특례조항을 통하여 신성장동력업종의 상장조건을 완화하였다. 이 조치는 벤처금융생태계내에서 올해 중대한 변화를 주도하리라 바라본다. 이는 벤처활성화 관점에서 많은 변화를 유도하리라 본다. 또한 이는 관리 책임자들이 퇴출기준을 명확화하여 진입과 퇴출관리를 전제로 할 때 긍정적 효과를 내것이라 본다.
이것과 함께 고려해야할 사항은 중간회수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금융위는 코넥스라는 제도를 신설하리라 본다. 그러나 발표내용을 정리해 볼 때 이는 초기기술기업에게 혜택이라고 보기보다는 30억이상의 성장진입 기업으로 볼 수 있고 일부 소수의 기업이리라 본다. 이럴 경우 코넥스와 초기기업간의 3-5년간의 성장준비단계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시장이 빠져있다. 이를 위해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여 제3의 기관에 위탁을 맡기고 세컨더리 펀듸 심의 위원회를 객관적 3의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맡겨 중간회수시장의 일부 활성화를 시도해야 된다고 본다. 재원은 프리보드 펀드를 기금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고 본다. 엔젤, 출연자금의 초기기업 투자, 보조를 지원하고 그 다음 센컨더리 펀드, 출연자금을 통하여 회수 및 추가지원의 기회를 일부에게 지원하고 그 다음 코넥스시장, 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지며 IPO상에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고 본다.
다음으로 고려해볼만한 것은 중소벤처 M&A활성화이다. M&A활성화를 논할 때 미국의 EXIT의 70%이상이 M&A인 것을 많이 비유로 든다. 그러나 한국적 시장의 미성숙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M&A는 시장의 신뢰성과 전문성과 활성화가 전제될 때 유의미한 제도이다. 올해를 벤처금융생태계의 참여자들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류할 때 좋은 초기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생태계내에서 키워내기 시작할 때 충분히 형성될 수 있다고 본다. 엔젤투자클럽의 활성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세컨더리 펀드, 코넥스, 코스닥시장이 같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지는 부분이 크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벤처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금융위, 금투협, 중기청 벤처정책 등 정책담당기관 간에 벤처금융생태계 할성화를 위한 논의가 더 심화되길 바란다. 2013년 초는 정권초기이므로 벤처금융생태계의 새 판을 짜기 참 좋은 시점이다. 부처의 조정, 담당자의 조정의 시기에 벤처금융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여 새로운 벤처 붐을 담아내기 바란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롭게 형성된 제 2의 벤처 붐은 새로운 벤처금융생태계 안에서 담아 내야 한다. 2000년 초의 벤처의 국가경제의 일 부분이었지만, 2013년 벤처는 국가경제의 절반 이상의 의미부여를 해도 충분하리라 본다.
1997년부터 벤처기업을 지켜본 필자에게 2013년은 특별한 의미의 한해로 보여진다. 그것은 벤처생태계에 있는 전문가들의 지혜의 집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겪어낸 벤처초기의 경험을 제2의 벤처 붐을 담아내는데 녹여내길 바란다.
벤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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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13-01-01 18:3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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